펄펄나는 가구투톱 한샘·현대리바트, 나란히 '사상최대' 매출

이재윤 기자 2021. 2. 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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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의 대표주자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샘은 전년 대비 21.7% 성장한 매출 2조673억원을 기록, 2017년 이후 3년 만에 '연 매출액 2조원'을 회복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B2C가구 부문 매출액이 3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뛰었다.

지난해 한샘 인테리어 가구 온라인 매출액은 2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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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의 대표주자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재택근무 등 자택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소가구 등 B2C(기업 대 개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샘은 전년 대비 21.7% 성장한 매출 2조673억원을 기록, 2017년 이후 3년 만에 '연 매출액 2조원'을 회복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매출액 1조3846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최대 실적을 뛰어 넘었다.

두 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 상승폭은 매출액 증가율보다 더 가파르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이익 929억73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66.7% 뛰었다. 현대리바트 영업이익은 372억1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5.8% 성장했다. 지난해 순이익도 각각 한샘은 58.1%, 현대리바트는 33.8%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B2C 매출액이 크게 뛰었다. 한샘은 B2C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4294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의 69.1%를 차지한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B2C가구 부문 매출액이 3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뛰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가정용 인테리어 소가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한샘 인테리어 가구 온라인 매출액은 2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부문 성장률은 11.6%다.

지난해부터 가구업계 전쟁터는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가구·인테리어 유통·판매채널로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방송) 플랫폼이 주목받는다. 한샘은 이달 초 라이브커머스 채널 ‘샘LIVE’을 열었고, 현대리바트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리바트 LIVE(라이브)'를 선보였다.

양대 가구업체들은 올해도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구·인테리어 시장 소비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화했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존 오프라인 매출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은 온라인 판매 증가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3500억~2조4500억 원, 현대리바트도 올해 1조3900억~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와 인테리어 매출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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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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