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치킨집?..bhc "신규 창업 절반이 2030세대"(종합)

박상돈 2021. 2.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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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치킨집 창업'은 옛말이 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해 신규 매장 개점을 위한 교육과정 수료자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중이 48%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bhc치킨은 "은퇴 후 창업 아이템은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등식에 따라 그동안 중장년층 창업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 들어 2030세대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가맹점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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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매장 이미지 [bhc치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은퇴 후 치킨집 창업'은 옛말이 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해 신규 매장 개점을 위한 교육과정 수료자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중이 48%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30대는 26%, 20대는 22%였다. 2014년과 비교하면 30대 비중은 7%포인트 높아졌고, 20대 비중은 9배 이상으로 커졌다.

bhc치킨은 "장기 불황으로 창업 연령층이 젊은 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사회현상과 치킨 프랜차이즈가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가 자리 잡으며 치킨을 비롯한 배달 수요가 많이 늘어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bhc치킨은 "은퇴 후 창업 아이템은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등식에 따라 그동안 중장년층 창업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 들어 2030세대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가맹점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배달 앱과 SNS 등 IT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외식업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청년 창업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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