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희 "본회의 불참, 저 말고도 꽤.." 생활비 60만원 논란에는

(서울=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생활비 60만원' 논란과 관련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실제 생활비 지출은 300만원 수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60만원이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언론에 나온 것은 생활비 중에서 집세, 보험료, 학비 등을 빼고 신용카드 쓴 것이 720만원 되는데 단순히 12로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명절에 들어온 선물로 식비가 많이 들지 않고, 가족들이 미용도 스스로 한다는 황 후보자의 발언을 전하며 월 생활비가 60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보도했는데요.

황 후보자는 "제 통장에 잔액이 없을 것이라는 전제로 60만원이라고 계산됐는데 실제 생활비 지출은 300만원 정도"라며 "최대한 아끼려는 마음이 있는데 잘못 전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2017년 본회의에 불참하고 스페인 가족여행을 간 것에 대해선 "처음에 가족이 해외에 여행을 나갔을 때는 본회의가 없었다"면서 "나간 뒤에 본회의가 여야 합의가 돼서 잡혔고 그때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이 저 말고도 꽤 많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사과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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