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효과'..설 연휴 게임·앱 결제액 증가율 추석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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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게임과 앱 분야 결제액 증가율이 추석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최근 4년간 명절 기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가 포함된 주의 결제액이 24% 늘어나 추석 연휴 주의 평균 결제액 증가율 12%의 약 2배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명절기간 가장 큰 폭의 결제액 상승을 보인 분야는 평균 대비 127%의 증가율을 보인 스포츠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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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설 연휴 기간 게임과 앱 분야 결제액 증가율이 추석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최근 4년간 명절 기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가 포함된 주의 결제액이 24% 늘어나 추석 연휴 주의 평균 결제액 증가율 12%의 약 2배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설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세뱃돈 효과'에 디지털 콘텐츠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MZ세대'의 문화가 결합된 것이라 원스토어는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명절기간 가장 큰 폭의 결제액 상승을 보인 분야는 평균 대비 127%의 증가율을 보인 스포츠 게임이었다.
이어 명절에 함께 모여 즐기는 화투, 주사위 게임 등의 보드게임이 결제액 108%가 늘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고, 전통적인 인기 장르인 롤플레잉 게임(RPG) 결제액 증가율도 58%로 크게 늘었다.
스포츠 뿐 아니라 명절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웹툰 및 동영상∙방송 분야의 결제액도 37% 증가했다. 명절이면 더욱 사랑 받는 'T맵' 등 생활 및 위치 앱 카테고리의 결제액도 17%가 늘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온택트가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으며 모바일 콘텐츠가 전국민 놀이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기쁨을 모바일을 통해 누리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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