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제 만지고 먹을수 있어요"..안면·양손 이식한 기적의 사나이

박도원 2021. 2. 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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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화상으로 전신을 다친 남성이 안면과 양손을 성공적으로 이식 받고 새 삶을 찾았습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살의 미국 남성 조 디메오는 지난 2018년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과 양손 등 전신의 80%에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요.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희망이던 디메오에게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8월 의료진 140명이 투입된 안면·양손 동시 이식수술이 진행됐고 하루가 꼬박 걸린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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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화상으로 전신을 다친 남성이 안면과 양손을 성공적으로 이식 받고 새 삶을 찾았습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살의 미국 남성 조 디메오는 지난 2018년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과 양손 등 전신의 80%에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요.

20여 차례 피부 재건 수술을 받았지만 겨우 목숨을 건졌을 뿐 디메오의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졌고 손은 손가락이 사라지고 뭉툭하게 변했습니다.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희망이던 디메오에게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8월 의료진 140명이 투입된 안면·양손 동시 이식수술이 진행됐고 하루가 꼬박 걸린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후 지난해 11월 병원을 퇴원한 디메오는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술 후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상 반응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디메오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제 차갑고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밥도 스스로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빨리 예전의 삶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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