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조커' 등 저작물 6만여편 불법 공유한 교사 등 2명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 서버를 두고 수만편의 음반, 영화, 방송컨텐츠 등을 불법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유한 4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2월~2020년 8월 4만8866건을, B씨는 2017년 12월~2020년 8월 1만6027건의 국·내외 영화, 음반, 방송콘텐츠 등의 저작물을 각각 다른 회원들에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국내에 서버를 두고 수만편의 음반, 영화, 방송컨텐츠 등을 불법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유한 4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검사)는 9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A씨(46·회사원)와 B씨(41·교사)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2월~2020년 8월 4만8866건을, B씨는 2017년 12월~2020년 8월 1만6027건의 국·내외 영화, 음반, 방송콘텐츠 등의 저작물을 각각 다른 회원들에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국제채팅을 통해 알게 된 회원들에게 서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디 등을 부여했고 회원들은 서버에 접속해 저작물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물을 많이 올린 회원은 그만큼 더 많은 저작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A씨 등은 이러한 대용량 서버를 주거지에 두고 범죄행각을 벌인 것이다.
2016년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은 영화 등 저작물 파일을 빼돌려 크래킹(Cracking) 등의 수법으로 저작권 보호조치를 무력화 한 다음 배포하는 저작물 불법 유포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미국 검찰청은 불법 유포조직이 국내뿐만 아니라 캐나다, 스위스, 스페인 등 세계 18개국에 소재한 서버를 저작물 파일유통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2020년 6월29일 형사사법공조 요청서를 미국 법무부 측으로부터 송부 받은 수원지검은 같은 해 8월25일 A씨 등의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했다.
마찬가지로 18개국의 수사기관도 한날 한 시, 동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압수수색 결과, 국·내외에서 흥행한 '어벤져스' '저스티스 리그' '조커' 등 다수 영화 등의 저작물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성착취 등 성범죄와 관련된 영상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압수한 파일이 133만여개로 포렌식 및 분석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기술적인 신종기법을 이용한 기술유출, 지식재산권 침해 등 범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