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뱀사골서 고로쇠 수액 채취..당도·무기성분 풍부

백도인 2021. 2.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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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최근 지리산 뱀사골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작년에는 뱀사골 일대 20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20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 관계자는 "뱀사골 고로쇠 수액은 공기와 물이 맑은 고지대의 자연림에서 위생적으로 채취돼 믿고 마셔도 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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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최근 지리산 뱀사골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채취는 기온이 오르는 다음 주께 시작해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전후로 올라야 제대로 나온다.

올해는 최근에 내린 비로 눈이 많이 녹아 채취량이 예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뱀사골 일대 20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20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고로쇠나무 7만여 그루에서 채취된다.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아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 관계자는 "뱀사골 고로쇠 수액은 공기와 물이 맑은 고지대의 자연림에서 위생적으로 채취돼 믿고 마셔도 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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