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명 추가 확진..IM선교회 교육시설 관련 등

강대한 기자 2021. 2.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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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인 이후 관련 확진자의 직장·마트·식당·환전소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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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경남 2027번부터 2039번까지며,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창원‧진주‧거제 각 3명, 김해 2명, 함안‧창녕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기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의 접촉자며, 다른 1명은 도내 재가노인복지센터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확진자 중 2명은 도내 확진 가족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다른 1명은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로,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MTS 과정에 참석해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가 이번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거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김해 확진자 2명은 외국인으로 1명은 기존 확진자의 동료며, 다른 1명은 김해시에서 추진한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외국인 친척모임’과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질병청에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추가 검사를 요청했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인 이후 관련 확진자의 직장·마트·식당·환전소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총 220명에 대해 검사해 양성 1명, 음성 216명이고 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함안 확진자와 창녕 확진자는 각각 확진 가족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036명이며, 이 중 126명이 입원, 1902명이 퇴원, 8명이 사망했다.

또 최근 1주일간 경남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7.6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0.7로 전주 0.91보다 감소했다. 가족 간 전파 감염지수는 22.6%다.

다만 격리 중 확진자 비율이 8.1% 증가한 34%를 보였고,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은 45.3%로 증가했다.

신 국장은 “최근 도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설 연휴 기간 대이동으로 가족과 친척, 지인 간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으로 인한 불특정 다수 간의 접촉으로 전파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 명절이 3차 대유행의 마지막 고비로 생각되는 만큼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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