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수 주사기' 없어서..백신 1200만명분 버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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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소잔량(LDS)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줄어들게 됐다.
일본 정부는 당초 화이자 백신으로 7200만명 분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9일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오는 17일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1병당 접종 횟수를 조정한다고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17일부터 도쿄도 내에서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의료 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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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소잔량(LDS)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줄어들게 됐다. 일본 정부는 당초 화이자 백신으로 7200만명 분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9일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오는 17일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1병당 접종 횟수를 조정한다고 표명했다. 다무라는 "지금까지 6회로 설정했으나 5회 체제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1200만명 분(2400만회)의 접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접종 횟수를 줄이는 것은 LDS 주사기 물량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무라는 "(1병으로부터) 6명 접종하려면 특수한 주사기가 필요하다"며 "일본에서 보통 쓰는 것은 5회밖에 못 빼낸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주사기의 증산을 제조사에 요청했으나 물량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접종에 사용되는 주사기는 피스톤을 끝까지 밀어 넣어도 주사기 끝 부분에 백신이 조금 남는다. 일부가 버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LDS 주사기는 빈 곳까지 약물을 밀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5회분으로 만들어진 화이자 백신 한 병에서 1회분을 더 쓸 수 있게 한다.
이 주사기는 현재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함께 대량 생산하며 수출까지 앞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17일부터 도쿄도 내에서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의료 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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