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최고사령관 "과업 완수 뒤 총선 치르고 권력 이양"

김경희 기자 2021. 2.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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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 최고사령관이 쿠데타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현지시간 8일 쿠데타 이후 첫 TV연설에서 '선거부정'이 있었기에 쿠데타는 정당하고 헌법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이유로 이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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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 최고사령관이 쿠데타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현지시간 8일 쿠데타 이후 첫 TV연설에서 '선거부정'이 있었기에 쿠데타는 정당하고 헌법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훌라잉 최고사령관은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헌법에 따라 여러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면서 이후 정권 이양을 약속했습니다.

또 2011년 끝난 장기 군부 통치와는 다를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이유로 이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군부는 양곤 등 대도시에서 계엄령을 선포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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