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희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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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청문회에서는 최근 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 후보자는 병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한 뒤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관용 여권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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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청문회에서는 최근 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 후보자는 병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한 뒤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관용 여권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수천만 원대 자녀 학비, 해외 가족여행을 자주 떠나면서 세 식구 한 달 생활비로는 60만 원만 지출했다는 과거 황 후보자 측 주장, 수자원공사 입법 청탁, 보좌진 단체출장 경비 및 격려금 출처 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밖에, 문체부 당면한 여러 과제에 대한 질의도 있을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문화·관광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과 '최숙현법' 이후 체육계 폭력·폭언 근절 방안 등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임명에 지장을 줄 만한 결정적 흠결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공언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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