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도쿄올림픽 개최, 과학에 근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안전히 개최할 수 있는지는 과학에 근거해 판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둘러싸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은 지난달 20일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스가 총리, 개최 위해 열심"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달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안전히 개최할 수 있는지는 과학에 근거해 판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최를 바란다면서도 개최가 가능할지는 "아직 모른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얘기했다면서 "그(스가 총리)는 안전히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림픽) 한 번을 위해 4년 간 노력했는데 갑자기 그 기회를 잃는 일은 상상해달라"며 올림픽 개최를 바라는 선수들의 마음에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과학에 근거한 정권이다.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과학에 근거해 올림픽 개최를 판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둘러싸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은 지난달 20일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약 30분 간 전화 회담을 가졌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7월 열리기로 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자 취소론이 부상하고 있다.
일본 내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NHK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총 86%가 도쿄올림픽을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