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보건장관, '프랑스 땅에서는 효과 좋다'며 아스트라 주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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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8일 프랑스에서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 19 백신의 1차 주사를 맞았다.
한편 프랑스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든 연령층에 효과가 있다는 EU 보건규제 당국의 최종 발표를 무시하고 독일과 마찬가지로 65세 미만에게만 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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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8일 프랑스에서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 19 백신의 1차 주사를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제약사 본부가 소재한 영국에서 12월30일 사용승인된 뒤 1월29일 유럽연합(EU) 보건규제 당국의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65세 이상 고령자 및 남아공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이날 베랑 장관은 이 백신이 프랑스에 퍼져있는 거의 모든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해 주목되었다.
프랑스는 지난주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았는데 27만3600회 주사분 전량을 65세 미만의 의료진 용으로 묶었다. 40대의 베랑 장관은 신경과 의사 출신이다.
앞서 남아공 당국은 소규모 임상 현지실험이지만 남아공 변이에 대한 예방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일차로 일선 의료진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을 중지시켰다. 베랑의 발언은 이 움직임과 배치되면서 아스트라의 효력을 강조한 영국 학자들 발언을 상기시켰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에 유행하는 코로나 19의 "최소한 99%"가 남아공에 퍼져있는 변이체와 상관이 없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프랑스 땅에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든 연령층에 효과가 있다는 EU 보건규제 당국의 최종 발표를 무시하고 독일과 마찬가지로 65세 미만에게만 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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