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빙하 홍수'로 150여명 실종된 인도..인근 터널에 30명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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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200여명이 실종되고 사망한 가운데, 노동자 약 30명이 발전 시설 인근 터널 속에 갇혔다.
8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 군경 등은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참몰리 지구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 근처 터널에 갇힌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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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200여명이 실종되고 사망한 가운데, 노동자 약 30명이 발전 시설 인근 터널 속에 갇혔다.
8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 군경 등은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참몰리 지구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 근처 터널에 갇힌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경은 전날 900m 길이의 터널2에서 노동자 12명을 구조했으며 현재 터널1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노동자 30명을 구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비베크 판데이 인도-티베트 국경 경찰(ITBP) 공보관은 "애초 터널2에 16명이 갇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조작업 결과 12명을 구조했다"며 "이들 중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30명 가량이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1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우타라칸드주 난다데비산(해발 7816m) 인근 지역에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가 떨어지면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쓰나미처럼 강력한 급류는 리시강가 수력발전소와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 등 두 곳을 덮쳤고 다리 5개와 도로, 근처 마을 일부까지 휩쓸고 지나갔다. 이 과정에서 두 발전소의 노동자 170명이 실종됐으며 특히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시설물과 댐은 완전히 부서져 떠내려갔다.
우타라칸드 주정부는 현장에서 14구의 시신을 찾아냈고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하류 댐 두 곳의 물을 비웠고 인근 마을 주민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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