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1조6800억원 매수..비트코인 1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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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6815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폭등했다.
테슬라 측은 차량 매매 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할 것이라고도 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테슬라는 자사 제품(자동차) 구매 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추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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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6815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폭등했다. 테슬라 측은 차량 매매 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할 것이라고도 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테슬라 측은 "현금 수익을 극대화하고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며 "향후 회사 자본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자사 제품(자동차) 구매 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추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비트코인 시세가 폭등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11시10분 기준 전일보다 12.70% 오른 4만3407달러(약 48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9.25% 오른 4580만원에 거래 중이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일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비트코인의 지지자"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곧 전통 금융인들에게도 널리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기존 프로필을 지우고 '#bitcoin'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20% 가까이 급등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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