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국장, 내퍼 美부차관보와 화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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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가 8일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현안 점검을 위해 이날 오후 화상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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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가 8일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현안 점검을 위해 이날 오후 화상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양측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와 양국 간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의용 외교부 장관 임명에 따른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 간의 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도 다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퍼 부차관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테네시 국제문제협의회(TNWAC) 주최 화상회의에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게 미국의 국익"이라며 한미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외교부는 "한미 외교당국 국장 간 협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협의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작년 5월 이후 화상 또는 전화 형식으로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국장급에 해당한다.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작년 11월 내퍼 부차관보 방한을 계기로도 양국 간 현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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