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4위로 뛰었던 영국, 신규감염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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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지역에서 코로나 19의 신규감염이 눈에 띄게 감소해 지난해 말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8일 영국 통신 PA가 통계분석 기사에서 말했다.
하루 신규발생의 1주간 평균치 추이를 살펴볼 때 5700만 명의 잉글랜드를 비롯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북아일랜드 지방 모두가 크리스마스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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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전 지역에서 코로나 19의 신규감염이 눈에 띄게 감소해 지난해 말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8일 영국 통신 PA가 통계분석 기사에서 말했다.
하루 신규발생의 1주간 평균치 추이를 살펴볼 때 5700만 명의 잉글랜드를 비롯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북아일랜드 지방 모두가 크리스마스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총인구 6700만 명의 영국은 열흘 전부터 누적확진자 규모가 러시아를 제치고 브라질 다음의 세계4위가 됐다. 24시간 1만5900명이 추가돼 8일 오후8시(한국시간) 현재 396만 명에 이르렀다. 총사망자는 11만2700명으로 인도 다음 세계5위다.
감염력 강한 영국 변이가 9월부터 유행한 곳인 런던의 경우 2월4일까지 하루확진자의 7일간 평균치가 10만 명 당 233명으로 1주 전의 356명에서 많이 떨어졌다. 12월8일 이후 가장 낮다.
잉글랜드 남동부는 1주 새 274명에서 187명으로 줄어 역시 12월7일 이후 최저치였다.
웨일스 지방은 최근 평균치가 10만 명 당 122명으로 10월 초 이래 가장 적었다. 스코틀랜드는 1주 새 144명에서 122명으로 떨어졌으며 북아일랜드도 222명에서 177명까지 낮아졌다. 스코틀랜드는 12월20일 이래, 북아일랜드는 12월15일 이래 가장 적은 수다.
영국은 백신 접종자가 6일(토) 기준 1100만 명을 넘으면서 70세 이상의 고위험 4개 그룹 1500만 명을 2월15일까지 1차 주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신규감염 감소세는 강력한 록다운 조치 재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가디언 지는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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