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육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 확진..관련 누적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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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1060~1061번(전주)은 김제 A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A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말 질병관리청에 A업체 확진자 8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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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060~1061번째 확진자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1060~1061번(전주)은 김제 A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다.
2명 모두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A업체 집단감염은 지난달 26일 발생했다. 냉동고 관련 기술 이전을 위해 입국(자가격리 면제)한 일본인 기술자 일행 3명(기술자, 통역사, 국내 업체 관계자)과 직원 6명이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 등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A업체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일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말 질병관리청에 A업체 확진자 8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그 결과 이들 모두에게서 러시아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러시아형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주로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국내는 대부분이 GR형 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8일 오후 10시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61명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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