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또 20명 대 확진..식당·사무실 등 산발적 감염 이어져
[KBS 대구]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석 달 만에 2백명 대로 줄었지만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식당과 사무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가 진행되지 않는 등의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 지난달 23일 이후 16일 만에 다시 20명을 넘었습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연쇄 감염이 원인입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식당, 사무실 등에서 시작돼 가족, 지인 모임 등을 통해 확산된 연쇄 감염 사례입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대구시청 별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행된 직원 천백4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보건국장 : "이번 설 명절 연휴에는 가급적이면 가족 간이나 지안 간에 왕래나 접촉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달성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지 않은 검사 대상자가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는 등 방역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달성군 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 "나이 부분을 체크를 못해서 한 분 빠진 것 같습니다. 주의하시고 특별히 나가신 곳은 없고 역학조사해서 추가적으로 격리나 이렇게 이뤄진 부분들은 없는걸로 파악이 다 됐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3명, 안동과 칠곡에서 각 1명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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