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 참사' 관련 구청 공무원 2명 구속영장 청구

손형주 2021. 2. 8.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폭우로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지하차도 관리 담당 구청 공무원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부산 동구와 지하차도 참사 유족 등에 따르면 검찰은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동구청 공무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9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 후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해 7월 폭우로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지하차도 관리 담당 구청 공무원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부산 동구와 지하차도 참사 유족 등에 따르면 검찰은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동구청 공무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하차도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동구청 공무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9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 후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영장 청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와 어떤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인지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은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동구 공무원은 배수로·전광판 등 재난 대비시설 관리가 부실했고 침수 여부를 감시하거나 사전에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아 왔다.

handbrother@yna.co.kr

☞ 결승만 남았는데…JTBC '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의혹
☞ 백건우 11일 귀국…'윤정희 방치' 진실 밝힐까
☞ 마을까지 내려온 백두산 호랑이…개 덮치는 현장 포착
☞ 군복무 중 女중대장 상습모욕한 20대 전역후 재판서…
☞ 여자 프로배구 선수, 극단 선택 시도…"생명은…"
☞ '멍투성이' 열살여아 이모집 욕조서 숨져 "가볍게 때려"
☞ '10조부자'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결심 배경은
☞ 김재섭 "조민 인턴 병원 근처에 살아…너무 두렵다"
☞ 폭 겨우 170㎝ 집이 14억…택배기사도 지나칠 집인데
☞ '단 3분의 기다림' 심장이식 기다리던 소방관 살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