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반도 특별한 관심"..개성 폭파 사건 언급도

이지현 2021. 2. 8.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 악화를 특별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지난해 6월 발생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한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 악화를 특별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지난해 6월 발생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사도궁에서 신년 삼종기도를 주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한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밝혔다.

180여개국의 주교황청 대사가 모인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추규호 대사도 참석해 교황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추 대사는 ‘교황께서 평소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신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고, 교황은 “고맙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