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반도 상황 특별한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

전성훈 2021. 2. 8.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한반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작년 6월 발생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언급하며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 악화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새로 부임한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밝혔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교황청 외교단 신년 하례식에서 언급
8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신년 하례식 연설을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한반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작년 6월 발생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언급하며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 악화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언급은 한국 안팎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이에 따른 한반도 정세 변화 가능성을 주목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교황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 12월 새로 부임한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밝혔었다.

180여 개국의 주교황청 대사가 모인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추 대사도 참석해 교황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추 대사는 '교황께서 평소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신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고, 교황은 "고맙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교황은 통상 매년 1월 초 집무실이 있는 바티칸 사도궁으로 주교황청 외교단을 초청해 신년 하례식을 하는데 올해 행사는 좌골신경통으로 인한 다리 통증으로 다소 늦게 열렸다.

lucho@yna.co.kr

☞ 결승만 남았는데…JTBC '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의혹
☞ 백건우 11일 귀국…'윤정희 방치' 진실 밝힐까
☞ 마을까지 내려온 백두산 호랑이…개 덮치는 현장 포착
☞ 군복무 중 女중대장 상습모욕한 20대 전역후 재판서…
☞ 여자 프로배구 선수, 극단 선택 시도…"생명은…"
☞ '멍투성이' 열살여아 이모집 욕조서 숨져 "가볍게 때려"
☞ '10조부자'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결심 배경은
☞ 김재섭 "조민 인턴 병원 근처에 살아…너무 두렵다"
☞ 폭 겨우 170㎝ 집이 14억…택배기사도 지나칠 집인데
☞ '단 3분의 기다림' 심장이식 기다리던 소방관 살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