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중국 클럽하우스 이용자들 접속장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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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8일 저녁 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본토의 '클럽하우스' 이용자들이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해당 앱이 중국의 '만리 방화벽'에 차단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앞서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당국이 곧 이에 대한 접속 차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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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8일 저녁 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본토의 '클럽하우스' 이용자들이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해당 앱이 중국의 '만리 방화벽'에 차단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이날 오후 7시30분(현지시간)부터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당국이 곧 이에 대한 접속 차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클럽하우스가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등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고 있는 주제에 관한 토론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서방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속이 금지됐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출범한 소셜미디어로,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대화하고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1일 클럽하우스의 토론에 참여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이 앱 사용자가 빠르게 늘었다.
홍콩 명보는 클럽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초대장 코드'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400위안(약 7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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