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OECD, 文포용성장 중요성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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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정부의 포용성장과 관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관련해 "포용성장이 왜 중요한지 일깨워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8일 밤 페이스북에서 이날 'OECD-KDI 공동 한국의 포용성장 연구: 모두를 위한 기회 창출·보고서 발간회' 관련해 "한국의 포용성장에 대한 국제기구(OECD)의 의미 있는 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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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혁신 포용국가, 정책 패러다임 전환"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정부의 포용성장과 관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관련해 “포용성장이 왜 중요한지 일깨워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2019년부터 2년여 간 양 기관이 한국의 포용적 성장 현황을 국제적 기준으로 점검하고 그 성과를 포괄적으로 분석한 첫 영문 보고서”라며 “OECD가 우리나라의 포용성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악화된 분배와 양극화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경제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목격했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성장의 과실이 공평하게 분배되는 포용성장이 왜 중요한지 일깨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포용성장 및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관련해 홍 부총리는 “OECD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추진은 성장 중심 정책방향에서 벗어나 성장-분배의 균형을 고려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평가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포용성장을 통해 가계소득 및 청년·여성 고용률이 개선되고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감소하는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극화 완화 등 분배 개선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한 국가로 언급했다”며 “K-방역의 신속한 감염차단 및 추경예산 등을 통한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디지털 경제전환과 친환경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강화가 지속가능한 포용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OECD는) 비정규직·정규직 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및 대·중소 기업 격차 등은 우리나라가 보다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정책은 전 세계가 다 함께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라며 “정부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 마련한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포용과 혁신이 상호연계되어 선순환 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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