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골목 상인 위한 국가적 배려 중 하나가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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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의 공급을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보편 또는 선별 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
이 지사는 "지역경제와 골목경제를 지키는 상인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땅히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의 공급을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보편 또는 선별 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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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정진욱 기자 = “지역화폐의 공급을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보편 또는 선별 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설을 앞두고 찾은 김포시 양곡시장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환우 양곡시장 상인회장,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과 가진 ‘민생경제 현안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수출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작은 지역 ‘소상권’도 잘 살아야 한다. 사람으로 치면 손발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진짜 건강한 신체가 되는 것처럼 경제도 1차, 2차, 3차 생태계가 골고루 살아야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자원과 기회들이 어딘가 쌓여 제 역할을 못하니 모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과 기술,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성장률이 더뎌지고 삶이 팍팍해지는 것은 결국 불평등과 격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역경제와 골목경제를 지키는 상인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땅히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의 공급을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보편 또는 선별 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은 기득권자의 양보나 선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실현된다. 경기도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는 ‘김포페이’로 직접 가래떡과 육류, 잡곡 등 설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를 홍보했다.
상인들은 “지역화폐 때문에 평소 시장에 안 오던 사람들도 전통시장으로 발걸음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정책과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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