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성추행 의혹에 "사실무근..법적책임 물을 것"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1대 총선을 약 1년 앞두고 지역구 행사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2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진 의원에게 지난해 12월 24일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4. photo@newsis.com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신상과 관련해 인용, 주장하는 바는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8일 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즉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 "가짜뉴스의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총선 당시 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 지역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진 의원에게 패했다. 미래통합당 강서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 TV'를 통해 진 의원이 지난 2016년 7월 강서을 지역위원장 시절 당원들과 단합행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피해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자신에게 직접 이 사실을 제보했고,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대검찰청에 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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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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