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스 광역환승센터에서 몰카범 현장서 체포

2021. 2. 8. 2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사람이 많이 오가는 서울 강남의 한 광역버스 환승센터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일행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역 광역버스환승센터 입구 앞 광장입니다.

그젯밤(6일) 9시 30분쯤, '헌혈의 집' 앞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으로 촬영하려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상점 직원 / 목격자 - "그 사건 봤어요. 경찰 네 명 왔어요. (해당 남성이) 패딩 검은색에, 마스크 쓰고."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해당 남성은 여성의 다리를 몰래 찍으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남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불법 촬영 관련 성폭력특례법 위반 건수는 5천7백여 건.

전문가들은 늘고 있는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곽대경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집행유예가 반복이 되고 이러면…. 좀 사소하고 가벼운 범죄행위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불법 촬영물의 유포 등 회복하기 어려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김진호

#MBN #MBN종합뉴스 #송파경찰서 #불법촬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