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프랑스 방치설' 두고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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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주말 사이에 뜨거웠던 이 진실게임의 시작은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남편과 딸로부터 방치돼 있다는 국민청원 글부터였습니다. 윤정희 씨 남동생 측과 배우자 백건우 측의 입장이 180도 달라서요. 저희도 차분하게 이 문제를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작은 프랑스 법원에서 윤정희 측 남매와 배우자 백건우 씨 측의 분쟁에서부터 시작이 된 것 같더라고요?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네. 먼저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잖아요. 그 다음에 프랑스에서 법정후견인으로 윤정희 씨의 남편과 딸을 지정했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남동생 측에서 문제를 삼은 것이고요. 하지만 지난해 11월, 최종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법원 내 판결 내용을 보면요. 이미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 속에서 윤정희 씨가 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금전적 횡령이 의심된다는 주장을 남동생 측에서 했는데요. 이것 역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게 법원 측의 입장입니다. 법적으로까지 모든 게 일단락된 상황에서 남동생 측에서 많은 주장을 하기 위해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프랑스 법원은 일단 배우자 측인 백건우 씨의 손을 들어줬던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가보면요. 오늘 한 언론보도를 보니까요. 윤정희 씨의 남동생 측이 재산문제를 내세워서 모함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반박을 했더라고요?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네. 이미 국민청원에 대해서 재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니까요. 그런 문제가 전혀 없고 오히려 모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고요. 왜 윤정희 씨를 만나게도 못하고 접근도 못하게 하냐는 건데요. 윤정희 씨 남편 측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모두 법원의 판단에 의한 것이었고, 심적 불안을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근거해서 못 만나게 하는 거지 일부로 못 만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혀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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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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