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주택용 소방시설' 가족 골든타임 지켜요!
[KBS 창원]
[앵커]
화재를 감지해 재빨리 알려주는 화재 감지기가 골든타임을 지켜주고 있지만, 주택의 설치 비율이 낮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경남의 설치 비율은 10가구 가운데 3가구 정돕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해 12월 새벽시각.
집 전체를 모두 태우고 집 터만 남을 정도로 큰 불이 났지만,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은 화를 면했습니다.
부엌에 설치한 화재경보기 덕분이었습니다.
[이응용/거창군 웅양면 : "자고 있었는데 주방에 달아놓은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일어나보니까 보일러실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몸은 대피를 해서..."]
지난해 경남의 화재로 인해 숨진 207명 가운데 37%인 78명이 주택 화재로 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의 설 연휴 주택 화재는 모두 45건으로, 평소보다 2.3배 많습니다.
["소화기랑 감지기 설치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소방관이 직접 설치하고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손주모/거창군 거창읍 : "훨씬 마음이 더 좋지요. 없을 때는 부엌에 적은 거 하나로 사용했는데, 있으니까 좋아요. 안심이 돼요."]
실제 불이 나면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고, 이렇게 경보음이 울려 잠에 들었더라도 빠르게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 것은 지난 2012년!
하지만, 경남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설치비율이 36%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상운/거창소방서 소방교 :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여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채 대피가 지연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국비 80억 원을 들여 올해 13만 7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진주시 ‘미래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구축
진주시가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춰 의료진이 특수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를 만듭니다.
6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는 감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전자동 소독 장치도 설치돼,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성용 전 KAI 대표, 1심서 징역 1년 6월
분식회계 등 10여 건의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하성용 전 KAI 대표의 혐의 가운데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 전 대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KAI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 1억8천만 원어치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탈락한 14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 등이 인정됐습니다.
남해군,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 보급
남해 지역에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여 대 더 늘어난 것으로, 남해군은 전기이륜차는 최대 150만 원, 전기승용차는 천 6백만 원까지 연비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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