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안 국제항로 운항 중단..취항 재추진
[KBS 춘천]
[앵커]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여객화물선이 재작년 운항을 중단하면서, 동해안 국제항로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인데요.
최근 한 선사가 동해항에 취항을 다시 추진하고 있어, 국제항로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텅 비어 있습니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정기 운항하던 DBS크루즈 훼리가 일본 불매운동 등으로 재작년 11월 휴항했다가 아예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북방항로를 오가는 뱃길도 끊긴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선사가 동해항 취항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DBS크루즈훼리의 여객화물선을 인수해 경상북도 포항을 모항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던 선사로, 지난달 해양수산부에 운항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마이주르를 오갈 계획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여객보다는 물류 수송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만영/동해시 항만물류팀장 : "(해수부가) 면허를 발급해주면 그 이후에는 관련 CIQ (세관·출입국 관리·검역) 기관이라든가 해양수산청이라든가 이런 데서 업무협약 준비 절차가 필요하고요."]
속초항에는 북방항로 재개를 위해 재작년 한 선사가 면허를 취득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올해 9월 취항할 계획이지만 여객 수송은 장담할 수 없고, 물류 수송 중심으로 국제항로를 운영할 전망입니다.
[김호준/강원도 해운 담당 : "여객은 지금 안되지만, 물동량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객 중심으로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
코로나 여파로 여객 수송은 당분간 장담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끊겼던 강원도발 국제항로가 속속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시민 2차 재난지원금 신청 10일 마감
강릉시는 어제(7일) 기준으로 전체 시민 가운데 6.6%인 만 4천여 명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음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강릉페이앱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릉시 2차 재난지원금은 모든 강릉시민에게 1인당 10만씩 지역 화폐인 '강릉페이'로 지급됩니다.
정선군, 설 추모객 총량 예약제 운영
정선군이 설 연휴 기간,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공설 장묘시설인 하늘공원의 실내 봉안당은 하루에 천7백 명, 하늘터는 4백 명만 사전 예약이나 당일 방문 접수를 통해 성묘할 수 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를 통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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