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애플과 협의 안한다..다수 해외 기업과 검토"

장우진 2021. 2.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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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협의를 중단했다고 공식화 했다.

현대차는 8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애플이 일본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고, 현대차도 자율주행차 생산 능력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양사와 글로벌 기업들간 협업 이슈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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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디지털타임스 DB>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협의를 중단했다고 공식화 했다.

다만 현대차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고, 글로벌 경쟁력도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8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달 8일 애플카 협업설에 대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지만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이후 한달 만의 재공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요구한 '비밀유지계약'이 훼손된 것을 무산 배경으로 보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애플의 위탁생산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부분을 놓고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애플이 일본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고, 현대차도 자율주행차 생산 능력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양사와 글로벌 기업들간 협업 이슈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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