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열리는 새 바닷길.."새만금을 물류 중심지로"
[KBS 전주]
[앵커]
전북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점검 순서, 오늘은 바닷길을 살펴봅니다.
새만금 산업단지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선, 해상 물류의 중심인 신항만이 제역할을 해야할 텐데요.
추진 상황과 과제를 박웅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군산 신시도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새만금 신항만입니다.
지금은 항만의 기본이 되는 방파제와 호안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새만금 신항만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크루즈와 5만 톤급 대형 선박이 머무를 수 있는 부두 9선석이 조성되는데, 1단계로 6선석이, 2단계에는 3선석이 마무리됩니다.
새만금 신항만의 1단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5년 첫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올해 접안시설 공사가 시작되는 등 항만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갖춰갑니다.
[장유비/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 계장 :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잡화부두 2선석, 항로 준설공사에 대해서 연내에 신규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국지 진입도로와 방파제 연장에 대해서 올해 설계를 진행할..."]
앞으로의 관건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민자 유치에 달렸습니다.
전체 9선석 가운데 2선석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지만, 나머지는 민간자본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항 초기부터 항만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이후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익수/전라북도 해양항만과장 : "5만 톤급 대형선박의 입항과 출항이 가능해 새만금 내 무역 물동량을 차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항만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도…."]
군산항이 오랜 기간, 다른 항만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신항만이 서해 해상 물류의 새 돌파구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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