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리·연구 개발..중소기업 단계별 성공 요인은?
[KBS 대구]
[앵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하고 코로나 같은 악재에도 취약해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3만여 곳을 분석해 단계별 성공요인을 찾아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한 지 20년 된 산업용 냉각기 제조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매출 2백억 원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업체 대표는 그 비결을 지속적인 고객 관리에서 찾았습니다.
[강환수/산업용 냉각기 제조업체 대표 : "고객사 장비를 최고의 품질로 유지하기 위해 저희는 직영(A/S)서비스를 구축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생각됩니다.)"]
업력 23년차 윤활유 제조업체입니다.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사업 첫해 매출 3천만 원에서 지난해 130억 원으로 4백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승우/윤활유 제조업체 대표 : "연구개발을 통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매출 증가율 50% 이상, 고용 증가율 20% 이상인 기업은 성공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3만 곳을 분석해 성공기업의 공통 요인을 찾아냈습니다.
창업기에는 대표자의 전문성, 성장기에는 장기 고정 거래처 확보, 그리고 성숙기에는 기술 독창성과 변화 추구를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권흥철/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장 :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현재는 작게 시작하는 중소기업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구의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중진공은 이밖에도 기계.금속과 섬유,전자 등 지역 주력업종의 성공요인으로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 가격 경쟁력,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꼽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백신? 알고 싶죠. 근데 너무 어려워” 설명회 Q&A
- [영상] 생후 29개월 ‘물 먹이고’ ‘폭행지시’까지?
- [사사건건] 정총리-박성중 설전 “머리 조아리더니…”·“조선시대냐?”
- “양보 없다” 목소리 높이는 미중, 귀 따가운 한국
- 이모집 맡겨진 10살 여아 온몸 멍든채 욕조서 숨져…“폭행 조사”
- 황희, ‘병가 내고 스페인 여행’…“철저 검증” 벼르는 野
- 10대가 무면허로 차 빌려 몰다 사고…2명 숨져
- 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
- “마피아에게 협박 당해 난민 신청”…법원은 기각
- 250만 원 짜리 ‘냉동굴비’…전통굴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