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만에 영업 1시간 연장.."숨통 좀 트여"

정민규 2021. 2. 8. 19: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수도권 바깥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 호프집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더 늘려 밤 10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부산도 두 달 만에 영업제한이 풀려 중심가가 다시 밝아졌습니다.

부산 서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규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지금 어떤가요?

[리포트]

네,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 서면은 식당과 카페 등이 지금 한창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는 월요일 저녁인데도 사람들로 꽤 북적이고 있는데요.

부산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모든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밤 9시 이후 매장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밤 9시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꼬박 67일 만에 매장 영업이 1시간 연장되자 일단 상인들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조치는 헬스장이나 노래연습장, 스크린골프장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관련 매출이 조금은 늘지 않을까 다들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클럽을 비롯한 5가지 유흥시설은 여전히 집합금지 대상으로 묶여 있습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그대로 시행되고 있어 다소 아쉽다고 말하는 업주들도 있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방역에서 성공하려면 이번에 규제가 좀 풀렸어도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부산시는 방역 수칙을 어기는 곳에 대해서 과태료 처분과 함께 즉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정민규 기자 (h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