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수원고법 김주현 법원장·김승표 수석부장판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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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법원 김주현(60·사법연수원 14기) 초대 법원장이 33년 간 법관생활을 마무리 하고 8일 퇴임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법원종합청사 16층에서 열린 김 법원장의 퇴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법원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원스톱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법접근센터를 전국최초 수원고법에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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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수원고등법원 김주현(60·사법연수원 14기) 초대 법원장이 33년 간 법관생활을 마무리 하고 8일 퇴임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법원종합청사 16층에서 열린 김 법원장의 퇴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법원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원스톱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법접근센터를 전국최초 수원고법에 설치한 바 있다.
또 수원법원 조정센터 개소 등을 통해 재판 당사자들에게 편리한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음악회, 대학생 법원실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엄정하고 온화하게 법원 가족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법관 및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김 법원장은 퇴임 후, 법률사무소 '익선'에서 변호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 법원장은 "법관생활 동안 능력과 인품이 부족 했음에도 선배, 동료, 후배 법관들이 이를 채워줘 대과없이 33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고법 김승표 초대 수석부장판사(56·20기)도 퇴임식을 가졌다.
김 수석부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재판에 임하고 또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법관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김 수석부장도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할 계확이다.
한편 수원고법은 지난 2019년 3월 전국에서 6번째로 개원한 고등법원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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