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저항시위 커지자..국영TV "법적 조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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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가 수십만명 규모로 커지자 국영TV가 시위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MRTV는 8일 "우리 국민들은 법을 무시하는 범법자들을 용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방송에 내보냈다.
현재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제2도시 만달레이 등지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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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얀마에서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가 수십만명 규모로 커지자 국영TV가 시위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MRTV는 8일 "우리 국민들은 법을 무시하는 범법자들을 용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방송에 내보냈다.
이 방송은 "(일부 시위대로 인해) 국민들이 방해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질서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MRTV 아나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핑계로 일부 단체들이 법을 위반하고 폭력으로 위협을 하고 있다. 국가의 안정성과 공공의 안전, 법치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선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제2도시 만달레이 등지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네피도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목격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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