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55년 선교활동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 명예훈장

임종명 2021. 2.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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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동안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성바오로딸수도회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가 '이탈리아의 별' 명예 훈장을 받았다.

수여식에 참석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는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주 많던 시대에 한국의 선교사로서, 특히 수도인 서울과 대구, 광주 등에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당신의 삶을 바쳤다"며 "한국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초기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지금도 서울에 살면서 삶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수여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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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 '이탈리아의 별' 훈장 수여
[서울=뉴시스]'이탈리아의 별' 명예 훈장 받은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 (사진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55년 동안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성바오로딸수도회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가 '이탈리아의 별' 명예 훈장을 받았다.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서울 본원에서 명예 훈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별' 명예 훈장은 이탈리아와 다른 국가들 사이의 협력 관계와 친선 유대를 증진하는데 뛰어난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외교부 장관과 주한이탈리아 대사관 제안에 따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는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주 많던 시대에 한국의 선교사로서, 특히 수도인 서울과 대구, 광주 등에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당신의 삶을 바쳤다"며 "한국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초기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지금도 서울에 살면서 삶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수여 동기를 밝혔다.

마리아 도로테아 수녀는 1931년 10월26일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주아벨리노 카살보레에서 태어났다. 1951년 4월27일 첫 서원을, 1956년 3월19일에 종신서원을 했다.

한국의 선교사로 1966년 8월20일에 파견을 받았고 한국에 1966년 10월23일에 도착했다. 이후 명동 분원장으로, 위임구장으로 봉사했다. 뿐만 아니라 바오로가족인 선한목자예수수녀회와 예수사제회가 한국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성소자를 발굴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한국 관구 소속 마리아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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