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1분 콤팩트 서울" 우상호 "범진보 결집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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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경선후보가 8일 각자의 공약과 장점을 부각하며 득표전에 박차를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서울 시민의 호응이 굉장히 많다. 이미 바르셀로나, 파리에서 추진이 되고 있다"며 "노력하면 반드시 5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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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경선후보가 8일 각자의 공약과 장점을 부각하며 득표전에 박차를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서울 시민의 호응이 굉장히 많다. 이미 바르셀로나, 파리에서 추진이 되고 있다"며 "노력하면 반드시 5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선 "어떤 흐름이나 추세는 (출마선언) 2주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며 "조금 더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서울시 기초의원 89명과 화상간담회를 열고 "현 추세에 따른 방역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전제 아래 설 연휴 이후에는 영업시간 연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분 콤팩트 도시로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구독경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tbs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지면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바로 온다"며 "지금 내 편, 네 편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합당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가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다가 만에 하나 단일 후보가 나오면 그때 가서 우리 당 후보가 취할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며 "열린민주당, 심지어 시대전환, 정의당까지 포함한 범진보 진영을 선(先)결집하는 작업을 지금 해야 한다"고 했다.
우 후보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 정책토론을 하며 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내심으로는 제가 추진하는 진보진영 총결집을 통한 서울시장 승리의 발판 만드는 연대, 협력에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서로 생각의 접점을 좁혀보자"고 손을 내밀었다.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노조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저는 20대 중반부터 함께 민주화운동을 한, 그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세대로, 노동이라는 문제가 많이 떨어져 있지 않다"며 "공정 공평한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시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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