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호] photo news | "쿠데타 불복종" 미얀마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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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2월 1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국영 TV·라디오 방송은 멈췄고 최대 도시 양곤의 인터넷 및 전화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같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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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2월 1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국영 TV·라디오 방송은 멈췄고 최대 도시 양곤의 인터넷 및 전화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같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시민은 거리로 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냄비나 깡통을 두드리는 등 쿠데타에 강하게 항의했다. 2일 미얀마 양곤 거리에서 시민이 깡통 등 물건을 사용해 큰 소리를 내고 있다(사진2). 미얀마에서 깡통 등을 두드리는 행위는 악마를 쫓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미얀마 시민은 특히 수지 국가고문을 구금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1일 태국 방콕의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인들이 수지 고문의 사진을 들고 군부에 항의하고 있다(사진1). 불교 수도승까지 수지 고문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시위에 나서는 등 전국, 전 계층으로 시위가 번지고 있다(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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