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발 7800m서 히말라야 빙하 우르르..마을은 '아수라장'

정수영 기자 2021. 2.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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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난다데비산(7817m)에서 떨어진 빙하가 산 아래 댐을 강타하면서 거대한 홍수가 발생했다.

7일 AFP통신 등 외신보도 따르면 인도 우타라칸드주의 히말라야 빙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강물 범람으로 200명가량이 실종됐다.

한편 우타라칸드주는 홍수와 산사태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 2013년 6월에는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기록적인 폭우로 6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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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난다데비산(7817m)에서 떨어진 빙하가 산 아래 댐을 강타하면서 거대한 홍수가 발생했다.

7일 AFP통신 등 외신보도 따르면 인도 우타라칸드주의 히말라야 빙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강물 범람으로 200명가량이 실종됐다.

실종자 대부분은 강물 때문에 파손된 수력발전소 2곳에서 일하던 건설근로자들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공사 중인 지하 터널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재난당국은 군·경, 재난대응팀 등 200명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인도 공군은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우타라칸드주와 함께할 것이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길 기도한다"고 글을 남겼다.

우타라칸드 주정부도 트위터를 통해 "터널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계의 도움으로 터널을 뚫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우타라칸드주는 홍수와 산사태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 2013년 6월에는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기록적인 폭우로 6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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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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