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전통시장 안 간 게 아니라 흔적이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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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전통시장 이용 내역이 없다고 지적 받았던 데 대해 "현금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권 장관은 8일 대전 괴정동 한민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를 마친 뒤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전통시장 이용내역에 대한 비판을 두고 "이용을 안한 게 아니라 보통 현금을 쓰니 흔적이 안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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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전통시장 이용 내역이 없다고 지적 받았던 데 대해 "현금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 현금이 필요 없도록 전통시장의 디지털화 속도를 내기로 했다.
권 장관은 8일 대전 괴정동 한민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를 마친 뒤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전통시장 이용내역에 대한 비판을 두고 "이용을 안한 게 아니라 보통 현금을 쓰니 흔적이 안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권칠승 장관이 2016년 이후 전통시장 이용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권 장관은 "전통시장에 가려면 차로 30~40분 가량 걸릴 정도로 거주지 주변에 전통시장이 없었다"며 "보통 상점가를 많이 이용하고, 아파트에 일주일에 한 번 오는 알뜰장을 이용한다.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못한 건 부끄럽다"고 말한 바 있다.
권 장관은 이날 한민시장 안의 가게 8곳에 들러 떡, 과일, 닭강정, 김, 고기 등을 사며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앱으로 병행 결제했다.
권 장관은 "그동안 전통시장에선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루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전통시장에서도 현금 없이 모바일 앱이나 카드를 통해 얼마든지 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건을 산 뒤 집까지 바로 배송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하는 디지털화, 인트라를 갖추지 못한다면 대형 쇼핑몰 등과 경쟁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을 디지털화해 상권을 강화하는 방식의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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