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서울 사립초, 공립보다 작년 1학기 7~8일 더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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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등교와 원격 수업이 병행되면서 서울 사립초등학교가 국·공립 대비 7~8일 더 등교했다고 8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지난해 1학기 공·사립 초등학교의 등교일수 격차 관련 질의를 받고 "서울의 경우 사립초등학교가 공립보다 등교 일수가 7~8일 정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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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수업 가능한 LMS 3월 새학기 도입돼"
"모든 수업 쌍방향 어려워..교사가 자율 결정"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등교와 원격 수업이 병행되면서 서울 사립초등학교가 국·공립 대비 7~8일 더 등교했다고 8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는 3월 새 학기 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를 허용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국·공립초와 사립초 사이의 등교일수 격차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지난해 1학기 공·사립 초등학교의 등교일수 격차 관련 질의를 받고 "서울의 경우 사립초등학교가 공립보다 등교 일수가 7~8일 정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 평균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국(공)립 학교가 (등교 일수가) 조금 더 많았다"며 "학사 운영지침은 동일했는데 학교에서 (전교생) 3분의 1 이하 밀집도를 유지하는 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데 차이가 있었지 않았나 본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 같은 등교 일수 격차가 "2학기 들어서는 개선됐다"며 "올해 1학기 때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우선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 국(공)립 학교와 사립학교의 차이는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3월 새 학기에 맞춰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학습관리시스템·LMS) 전면 도입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전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LMS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공개한다.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며 "작년 1학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아졌다고 보고 올해 1학기는 작년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신속히 체계적으로 지원해 원격수업의 질이 높아지고 안정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원격수업 전체를 쌍방향 형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질의를 받고선 수업에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강 의원이 "올해도 전면 원격수업만 해야 하는 상황이 됐을때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할 수 있느냐" 묻자, 유 부총리는 "모든 수업을 대면 수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 쌍방향으로 하는 것은 피로감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실시간 쌍방향 요구가 높아졌던 것은 (교사-학생간) 원활한 피드백에 대한 요청 (때문)"이라며 "수업에 대해선 전문성 갖고 있는 사람이 교사다. 실시간 쌍방향으로 할지, 컨텐츠를 제공하고 블렌디드(혼합형)으로 할지는 교사와 학교에 따라 자율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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