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자 함께하는 교육 정보 마당

한겨레 2021. 2. 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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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청소년 여러분의 글을 기다립니다

“나도 쓴다!”

<한겨레> 교육 섹션 ‘함께하는 교육’에서 청소년 여러분의 글을 기다립니다. 현재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쓴 글이면 됩니다. 연예인, 취미, 학교, 학원, 친구, 가족 얘기는 물론 자신의 바람이나 시사문제 등 주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선정된 글은 지면과 온라인 기사로 발행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haniedutext@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원고지 7장, 한글파일로 첨부)

2월9일자 함께하는 교육 정보 마당

전북, 취업전담교사제 시범 운영

전북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 진로를 지원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고자 ‘취업 전담 교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취업 전담 교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상담, 선도 기업 발굴, 산학협력 구축, 현장실습 운영, 현장실습 학생의 인권 보호 등을 총괄한다. 올해는 공립 특성화고·마이스터고 5곳에서 취업 전담 교사가 활동한다.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 학교장은 정교사 가운데 취업 전담 교사를 임명하고 수업 대체와 업무 지원을 위해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면 된다. 담당 교사에게는 최소 시간의 주당 수업 시수가 부여되며, 담임과 부장 교사는 겸임할 수 없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취업 전담 교사 배치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강화되고 안전하고 우수한 취업처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4월부터 어린이 안전교육

경남도교육청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재난 안전모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새달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신청받아 선정한다. 4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안전교육 전문가가 선정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경남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어린이 안전교육 협약을 맺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안전교육은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 중 하나인 재난 안전교육과 연계해 실시하고, 교육 일정은 학교별 교육과정에 맞춰 서로 협의해 진행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선정된 학교에 재난 안전모 4천개를 기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수학여행비 지원은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 기회를 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2학년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중학교 2학년까지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여행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올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도 한시적으로 소급해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6학년 1인당 21만원, 중학교 2학년 1인당 22만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인당 40만원이다.

정부 부처 협업 교과서 보급

정부 부처가 함께 개발한 교과서가 3월부터 고등학교에 추가 보급된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부처와 함께 만든 ‘부처 협업 교과서’ 15종을 3월부터 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부처 협업 교과서는 정부 부처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최신 지식·기술을 교과서에 반영하고자 개발됐다. 지난해 1차로 5종의 교과서를 개발해 보급한 데 이어 이번에 15종을 추가 개발했고, 내년까지 총 60종의 교과서를 직업계고 등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가 함께 개발한 교과서가 3월부터 고등학교에 추가 보급된다. 교육부 제공

부처 협업 교과서는 협업 부처가 예산과 개발을 모두 담당하는 ‘부처 주도형’과 교육부가 예산을, 협업 부처는 전문 인력과 기술을 각각 지원하는 ‘부처 지원형’으로 나뉜다.

부처 주도형은 국방부(해상통신 운용, 자주포 운용), 문체부(청소년과 미디어),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과 건강), 산림청(기초 수목학)이 나서 5종을 개발했다. 부처 지원형은 과기정통부(정보보호 이론, 정보보호 실습), 외교부(세계 속의 한인), 문체부(게임기획의 이해, 자료구조와 게임알고리즘), 농림축산식품부(스마트농업의 이해, 산업곤충), 해양수산부(관상생물 실무, 해양경찰학 개론), 소방청(소방안전)이 참여해 총 10종을 개발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 부처 협업으로 맞춤형 교과서를 보급함으로써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해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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