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대선 코앞인데 '나쁜 지도자' 뽑으면 어쩌나, 나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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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이 대선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어떤 지도자를 뽑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해 그 배경을 드고 살왕설래다.
조 시장은 "국민은 선거를 통해 '포용적 지도자' 또는 '편협하고 난폭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다. 국가의 운명은 그때 엇갈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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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이 대선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어떤 지도자를 뽑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해 그 배경을 드고 살왕설래다.
조 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 글을 통해 조 시장은 스테디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와 '총균쇠'라는 책의 내용을 빗대 "동·서양, 로마, 중세·근·현대사의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국가의 결정적 차이는 인종도 지리적 환경도 아닌 정치·경제 제도"라고 풀이했다.
또한 "세계사 제도를 분석해보면 포용적 국가는 성공하고, 착취적 국가는 실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용적 국가란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며, 국민에게 경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소득과 권력을 고루 분배하는 국가"라며 "이를 실현해줄 지도자를 내년 대선에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국민은 선거를 통해 '포용적 지도자' 또는 '편협하고 난폭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다. 국가의 운명은 그때 엇갈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쁜 지도자를 뽑으면 결국 국가가 실패한다. 선거의 실패는 국가의 실패로 귀결된다"며 국민들의 혜안을 당부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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