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Z 백신, 코로나 중증·사망 못막는단 증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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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사망이나 중증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아거 영국 보건복지부 부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원과 중증,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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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사망이나 중증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아거 영국 보건복지부 부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원과 중증,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최근 임상시험에서 이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아거 부장관은 "우리나라(영국)에 널리 분포된 변이는 남아공 변이가 아니다. 이곳에서 가장 지배적인 변이는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며, 이 백신은 켄트 변이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은 현재까지 120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50만명 정도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앞서 옥스퍼드대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와 2026명을 상대로 1·2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는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가을까지 남아공 변이에 대처하는 차세대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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