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 2월 마지막주 국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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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75만명 분이 이달 마지막 주 국내로 들어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당국이 1대1 개별 계약을 한 물량 75만명 분에 대해 2월 마지막 주에 공급일정이 확정 돼 유통이나 배송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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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75만명 분이 이달 마지막 주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한 1000만명 분 중 첫 물량으로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당국이 1대1 개별 계약을 한 물량 75만명 분에 대해 2월 마지막 주에 공급일정이 확정 돼 유통이나 배송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 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백스에서 상반기 백신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확정을 한 상황”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60만도스(130만명 분)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은 약 6만명 분 정도가 배정됐다. 다만 아직 코백스와 화이자 간의 계약과 운송 계획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첫 번째 단계는 코백스와 화이자와의 계약이 먼저 돼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후 당국과 화이자 간의 공급 계약과 운송 계획 등 행정 절차도 남아있다”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하기 어려운 그런 절차들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조금 공급 일정은 조정이 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지난달 20일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 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2월 초에 받겠냐는 연락이 와 받겠다고 답변하고 지금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백신공급 시기를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했다. 이후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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