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 확산세 꺾였나..5일째 확진자 '0명'

이해용 2021. 2.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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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던 강원 동해에서 5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5일 연속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구 9만 명인 동해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47명으로 이는 도내에서 원주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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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던 강원 동해에서 5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설 명절을 사흘 앞둔 8일 강원 동해시 진입로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2.8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5일 연속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일단 꺾인 것으로 보고 설 명절 재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회적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동해고속도로 나들목과 주요 시가지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설 연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선별진료소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업소 2천754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종교 시설 145곳도 수시로 점검해 방역조치 위반 시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무원 150여 명을 투입해 해외 입국자와 자가격리자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진정되면서 활기 띠는 동해시 북평 오일장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설 명절을 사흘 앞둔 8일 전국 5대 오일장의 하나로 꼽히는 강원 동해시 북평오일장이 제수 등을 마련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21. 2. 8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설을 앞두고 이날 열린 북평 오일장은 제수를 마련하기 위한 주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인구 9만 명인 동해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47명으로 이는 도내에서 원주 다음으로 많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번 설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보내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민원, 서민 생활보호, 비상 진료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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