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주 토요일에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여부 발표할 듯

신재우 2021. 2.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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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의 완화 여부를 설 다음 날인 13일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는 이번 토요일(13일)에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바탕으로 조정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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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거리두기 개편 위한 2차 토론회..다중시설 방역방안 집중 논의
'사회적 거리두기'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의 완화 여부를 설 다음 날인 13일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는 이번 토요일(13일)에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바탕으로 조정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13일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영업 제한 규제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일률적인 강제 조치보다는 참여와 협력, 자율에 기반해 책임성이 제고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중대본은 지난 2일 방역 전문가들과 1차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차 토론회를 연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패널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방역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유튜브(youtube.com/mohwpr)와 KTV 국민방송 유튜브(youtube.com/chKTV520)에서 생중계된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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