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판 돈이 안들어와요" 대형증권사 이용자 불만 왜?

정은지 기자,김정현 기자 2021. 2.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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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간 혈투가 펼쳐졌던 게임스톱을 삼성증권을 통해 거래한 국내 투자자의 주식 결제 대금 입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과 계약을 맺고 있는 현지 증권사 사정 등에 따라 결제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매도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가 매도한 주식 대금을 받지 못한 것은 역대급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게임스톱에 대한 거래량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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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투자자 "매도 대금 일주일 넘게 못 받아" 불만 제기
삼성증권 "계약 관계 현지 증권사 사정 따라 결제 지연" 해명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게재된 게임스탑 관련 광고. (뉴욕포스트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김정현 기자 =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간 혈투가 펼쳐졌던 게임스톱을 삼성증권을 통해 거래한 국내 투자자의 주식 결제 대금 입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측은 현지 증권사 사정 등에 따라 결제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게임스톱을 거래한 한 투자자는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임스톱을 매도한 대금을 일주일 넘게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주식을 매도하면 주식을 매도한 날로부터 2거래일 이후 잔고에 매도 대금이 입금된다. 미국의 경우 시차를 감안하면 매매대금 회수까지 3거래일도 걸린다.

그러나 이 투자자는 자신이 매도한 주식 대금이 일주일 넘게 입고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과 계약을 맺고 있는 현지 증권사 사정 등에 따라 결제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매도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가 매도한 주식 대금을 받지 못한 것은 역대급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게임스톱에 대한 거래량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는 일부 종목의 결제대금을 정산하고 물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현지 증권사와 금융기관 간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증권사 측 설명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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