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최종 허가 이번주 결정.."65세 접종 여부는 접종위서 조정"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2.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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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여부와 방법 등이 이번주 이후 본격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주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결정하고, 이후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고령자 접종계획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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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식약처 중앙약심서 "18세 이상 접종, 고령자 신중 투여" 결론
허가 시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 심의 통해 고령자 접종 계획 반영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 날 브리핑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고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2021.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여부와 방법 등이 이번주 이후 본격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주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결정하고, 이후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고령자 접종계획을 조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계획과 관련해 이번 주에 식약처가 최종 허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 법정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만 18세 이상 허가를 권고했다. 다만, 조건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투여 시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았다.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참여자 중 고령자 숫자가 적어 효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고령자 접종 시 주의사항 등 접종계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번 중앙약심의 결과에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에 대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된다는 그런 권고가 나왔다"며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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